예산여행, 일출이 아름다운 예당저수지의 3월 갑자기 기온이 오르면서 더위까지 느끼게 되는 3월, 매화 꽃망울이 팝콘처럼 터지기 시작하고, 마음은 이미 봄의 절정에 와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예당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보는 주말 아침 여행은 물안개와 강태공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생동감을 느끼게 한답니다. 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새벽바람은 쌀쌀한데 시원함이 느껴지는 것을 보니 예당저수지 새벽 풍경이 그립기는 했나 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 주에도 예당저수지 한 바퀴를 시작해 봅니다. 예당저수지로 가는 길, 무한 천변에도 봄이 찾아들고 있었습니다. 잔잔한 강에 살포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봄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물안개 자욱하게 내려앉은 예당저수지의 3월 아침은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하게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