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속초 야경 청초호 밤풍경 동해바다

hyeunyoung 2023. 9. 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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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호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호동

 

오랜만에 속초로 떠난 여름휴가, 양양에서 서핑을 즐긴 후 밤을 보내고 다음날 속초를 즐겨보려 떠나온 여행은 동해바다 하나로도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더운 여름이기는 했지만 시원한 바다에서 어린아이처럼 물놀이도 하고 친구와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보냈던 오랜만의 속초 여행,

속초 청초호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서 숙박을 하고 있어서 밤 풍경이 아름다운 청초호 주변을 카메라를 들도 혼자 돌아보는 시간,

 

보이는 것 모두가 여름 동해바다의 감성이 가득합니다. 혼자서 걸었기에 생각도 정리하면서 여름밤을 보내는 시간이 주는 여유와 힐링은 나에게 주는 올여름의 선물이었습니다.

 

 

 

이곳은 스킨 스쿠버들이 만든 작은 카페였는데 낭만이 가득하고 아우라가 느껴져 사진을 담겠다는 허락은 받은 후 촬영을 하게 됐는데 느낌이 너무 좋아서 속초에서 보낸 여름밤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바다에서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습도 하고, 본인들도 즐기느라 어려웠을 텐데도 표정은 더없이 밝았습니다. 속초 바이브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밤.

 

 

이름도 마음에 들었던 속초 설악대교는 청초호를 밝히는 등대와 같았다. 어디서든 보이는 불빛들이 전하는 속초의 감성을 제대로 느끼면서 혼자만의 속초를 즐길 수 있었던 시간들,

 

정박한 어선들 사이로 보이는 속초의 전경과 속초 호수 공원의 밤 풍경, 그리고 그 밤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

 

 

 

낯선 이방인을 바라보는 표정들이 궁금해지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골목이 아니었기에 가끔씩 부딪히는 사람들 ~

 

 

어두우면서도 감각적인 풍경들이 참 좋았습니다. 그게 속초의 여름밤의 매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다음 여름 여행도 속초로 다시 한번 왔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속초 바이브, 그 어떤 말도 필요 없었던 여름밤의 기억과 사진들이 조용한 밤을 그립게 했습니다. 다시 속초가 그리워집니다. 가을 동해바다도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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