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여수여행, 고소동 벽화마을, 예술의섬 장도, 돌산공원 노을 여수카페 프롬나드

hyeunyoung 2023. 2. 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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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고소동 벽화마을, 전남 여수시 고소동 268

여수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밤바다,

그리고 낭만포차 등 젊은이들의 여행과 추억이라고 생각됩니다.

사계절 즐길 거리들이 많고, 낭만 가득한 추억을 간직할

만한 핫플이 워낙에 많기 때문이고, 낭만포차에서 먹는 해물 삼합과 게장,

갓김치까지 육해공을 가리지 않는 맛 집들이 많아

맛집 여행을 하는 것도 여수를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 여수 여행에서는 그동안 가보지 않은 곳을

돌아보자는 생각으로 첫날은 고소동 벽화마을을 찾았습니다.

통영의 동피랑과 서피랑, 묵호의 논골담길을 연상시키는

여수의 추억들이 가득한 곳,

 

 

 

좁은 골목을 따라 오르내리면서 만나는 여수를 지켜온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그 좁은 골목을 벽화로 아름답게

재탄생시킨 사람들의 이야기가 함께 공존하는 여수 가볼만한곳,

고소동 벽화마을은 그 아래로 펼쳐지는 여수의 바다 내음과 함께

또 다른 여수를 말하고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예술의 섬 장도, 전남 여수시 웅천동

여수의 대표적인 예술의 섬인 장도도

처음 찾아가는 곳이었습니다. 여수 웅천동은 여수의 신도시라고 할까요?

고층의 아파트들이 마치 해운대 신도시를 연상하게 하는 곳이었는데

웅천 해수욕장도 해운대 해수욕장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보이는 장도 ~~

 

 

 

웅천 해수욕장에서 바닷물이 빠지면 걸어들어갈 수 있는

장도는 여수의 예술인들이 자리 잡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섬 전체를 아름답게 꾸미고 있는 작품들이 가득해

여수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장도로 가는 길에 만나는 조형물들이 발길을 붙잡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으로 보이는 고층 건물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여수의 모습과는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섬을 걷는 내내 작품들을 구경하면서 힐링 할 수 있었던

여수 가볼만한곳 장도는 섬 중앙에 전시장과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걷고 쉬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여수 대형카페, 프롬나드,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3길 98

여수 예술의 섬 장도에서 아름다운 작품과 오후를 보내고,

돌산공원에서 노을을 보기 위해 가는 길에 들렀던 여수 대형카페 프롬나드,

그곳은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하면서 식물원에서

힐링을 하는 듯한 느낌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통창으로 보이는 바다,

그리고 실내를 빼곡히 채우고 있는 식물들이 머리를 맑게 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하에 자리한 동백 숲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아마 지금이 절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프롬나드에 도착하자마자 반기는 빨간 공중전화 부스,

여수의 찬란한 바다와 대비되는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들어선 실내는 식물원을 방불케하는 것 같았습니다.

각종 식물들이 내뿜는 피톤치드는 몸과 마음까지

힐링을 시켜주면서 커피향까지 내가 지금

여수 여행을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실감 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실내에 동백이라니 ~~~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그래서 프롬나드 하면 지금도 동백이 떠오릅니다.

 

 

 

 

돌산공원 노을,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산355-1

이번 여수 여행의 노을은 돌산공원이었습니다.

맞은편으로 보이는 고소동이 익숙하게 보이고,

예전부터 여수하면 떠오르는 돌산대교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돌산공원은 여수를 대표하는 곳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여수의 바다와 낭만의 거리, 항과 이순신광장,

대교까지 여수를 대변하는 모든 것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답게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곳이어서 여수를 여행할 때마다 들르게 되는 곳입니다.

 

 

 

약간 흐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노을을 볼 수 있다는 마음으로

돌산공원을 돌아보면서 기다리는 시간 ~~~

 

 

 

여수하면 떠오르는 꽃, 동백꽃이 빨갛게 핀 풍경까지 보면서

노을을 볼 수 있다니 기대감이 점점 커져가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노을입니다. 돌산대교 옆,

경도 방향으로 떨어지는 노을빛이 여수 바다를 붉게 물들이면서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여수 여행의 마무리가 이렇게 아름답다니 ~~

그저 감탄하게 되는 풍경입니다.

 

 

 

여수는 늘 옳았습니다. 먹거리부터 볼거리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여수, 이번 여행은 노을까지 완벽했으니

또 하나의 추억과 감성을 더한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2023년 2월 중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봄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면 여수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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