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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하면 떠오르는 배롱나무꽃 명소 BEST3 명재고택 종학당 돈암서원

hyeunyoung 2024. 7. 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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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배롱나무꽃 명소

명재고택, 종학당, 돈암서원

 

이제 본격적인 여름에 장마까지 겹치면서 무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연꽃이 절정을 달리고 있고, 곧이어 배롱나무꽃이 피어날 텐데 논산하면 떠오르는 배롱나무꽃 명소 세 곳을 소개해 본다.

 

<포스팅된 사진은 작년 사진입니다>

 

 

 

(1) 명재고택

논산하면 떠오르는 곳,

명재고택의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풍경은

배롱나무꽃 외에도 많다. 특히 배롱나무꽃 개화시기에는

초록과 어우러지면서 특별히 더 아름다워지는 곳,

바로 옆 노성 향교와 함께 대표적인 논산의

배롱나무꽃 명소이다.

명재고택은 조선시대 학자 명재 윤증이

살았던 집으로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양반 주택으로

전통 한옥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봉오리가 맺혀있는

상태로 이달 중순이 넘어가면서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을까 한다.

명재고택의 배롱나무꽃은

이른 아침에 더욱 곱고 선명한 색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새벽 여행을 선호하는 편,

 

배롱나무꽃이 만개하는

시즌에는 사진가들이 워낙에 많이 찾는 곳이어서

사진을 담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늘 생각나는 논산 배롱나무꽃 명소 명재고택,

 

고택이기 때문에

고즈넉한 풍경들과 함께 배롱나무꽃을

담을 수 있는 곳 중의 하나,

 

 

고택 어디를 가도

아름다운 시기가 바로 여름이다.

초록과 어우러진 배롱나무꽃과 파란 하늘의

조합은 두고두고 잊히지 않을 풍경이다.

 

아기자기한 돌담과

배롱나무꽃 그리고 전통적인 소품들의

조합은 여름 아침을 행복하게 만든다.

 

논산 배롱나무꽃 명소

명재고택은 조용히 걷고 꽃을 담아야 한다.

지금도 후손이 살고 있기 때문에 시끄럽지 않게

돌아다니는 예의가 필요한 곳이다.

 

그리고 아무리 아름다워도

경계가 되어 있는 곳은 들어가지 않는 것이

사진을 담는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웃고

소리 지르고, 안하무인으로 혼자서 꽃을 차지하는

사람들을 보면 아침부터 얼굴이 찡그려지는데 이러지 않기를,

 

은은하고 아름다운 여름 아침과

너무 잘 어울리는 명재고택의 배롱나무꽃,

 

사실 명재고택하면 이곳이

떠오른다는 분들이 많다. 수백 개의 장독이

놓여 있는 곳, 사계절이 아름다운 명재고택의

대표적인 스팟이라고 할 수 있다.

 

여름인 지금 봐도 분명

아름다운 곳, 그리고 언덕에 올라서면

시원한 바람이 있어 쉼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명재고택 바로 옆에는

노성 향교가 있는데 이곳도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곳이다.

 

원래 성현들에게 제사를 올리고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인

노성향교는 1700년경 지금의 자리에 옮겨져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보통 때에는 문이 닫혀있어

내부를 볼 수 없지만 입구 양쪽의

배롱나무꽃이 피는 여름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곳,

 


 

(2) 종학당

개인적으로 논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배롱나무꽃 명소이다. ㅎㅎ, 명재고택도 분명

아름답고 소중한 곳이지만 개인적인 ~ ㅎ

종학당은 파평 윤씨 문중의 자녀와 친족의 교육을 위해

세워진 교육 도장으로 일반 서원과는 다르게

교육목표와 과정, 학칙까지 정하여 시행한 곳이다.

 

이곳은 여름이 되면

분홍색 배롱나무꽃이 장관인 곳이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시골 풍경이 압권이다.

작은 저수지와 초록이 가득한 논 밭의 조화는

보는 것 자체로 힐링이 된다.

 

 

종학당을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배롱나무꽃은 세월을 느끼게 할

뿐더러 아름답기까지 하다. 감탄사가 ~ ㅎ

 

 

특이하게 분홍색 배롱나무꽃이어서

더 눈길을 끄는데 돌담과 어우러져 있어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 종학당의 배롱나무꽃,

 

종학당 주변에도 붉은

배롱나무꽃이 가득하다. 그래서 논산 배롱나무꽃

명소라고 부르는 것이 아닐까?

 

내가 좋아하는 풍경이다.

정수루를 오르는 길에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

고즈넉한 시골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면서

모든 것이 느리게 가는 마법 같은 시간을 선물한다.

 

정수루이다. 종학당하면

떠오르는 건축물이 아닐까 한다.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이 그림 같은 데다 연꽃까지

볼 수 있어 더욱 아름다운 여름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정수루에서 보는

모든 풍경은 경이롭고 아름답다. 여름 아침이

주는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멀리 저수지도 보이고

아름다운 여름 풍경이 그림 같은 곳이다.

 

종학당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풍경이다. 여름 배롱나무꽃도

아름답지만 정수루를 배경으로 바라보는 이 풍경은

종학당의 종합 선물세트이다.

 


 

(3) 돈암서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원 중 하나인

돈암서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서원이다.

사계 김장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서원으로 응보당은

보물 제1569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입구에서 홍살문을 지나

10분 정도 오르면 산앙루가 보인다.

그리고 입덕문을 지나면 돈암서원의 중심으로

들어선다고 할 수 있다.

이곳에서부터 배롱나무꽃이 아름답다.

 

입구의 경회당을

배경으로 배롱나무꽃이 아름답다.

배롱나무꽃이 많은 곳은 아니지만 곳곳에서

여름 돈암서원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돈암서원의 배롱나무꽃이 더 돋보이는 것인지도 모른다.

 

정회당 옆

배롱나무꽃도 아름답기는 마찬가지다.

고즈넉한 한옥과 어울리는 여름꽃,

 

돌담과 만나

시너지가 더욱 커지는 배롱나무꽃의

아름다움은 100일 동안 지속된다고 하니

여름 어느 때고 찾아가도 반겨주는 고마운 꽃이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다.

바람이라도 불면 살랑거리면서 움직이는

배롱나무꽃은 사랑이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지는

배롱나무꽃이 더 아름다운 여름 ~

 

응보당이다.

가만히 앉아 책을 보거나 사색을 해도

좋은 곳으로 바람이 지나는 길마다 시원함이 가득하다.

이곳에서 사방을 바라보면 그 아름다움이

대단하다. 어찌 공부를 하고 있었는지 궁금할 정도 ~ㅎ

 

여름이 짙어지면 논산은

배롱나무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으로 변할 것이다.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 것이고

돈암서원에도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하면서

여름을 보내게 되겠지!

 

논산의 여름을

즐기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아마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가 제일 아름다운 시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명재고택과 종학당 그리고 돈암서원까지

배롱나무꽃을 찾아 논산을 찾는다면 세 곳은 무조건 가야 한다.

그래야 논산의 여름을 제대로 즐기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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