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예당저수지 봄이오는 길목에서 만나는 풍경 주말여행지추천

hyeunyoung 2023. 3. 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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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저수지, 봄이 왔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예당저수지에도

드디어 봄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이기는 하지만 계절의 흐름을

어찌할 수 없는 시간들도 점점 따뜻해지고 있는 요즘,

 

 

봄이 되면 예당저수지는

강태공들의 숫자가 몰라보게 늘어납니다.

겨울이 가기를 가장 기다렸다는 듯 많은 분들이

예당저수지에서 봄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지요!

 

 

 

봄이 되면 또 하나 바빠지는 것이 있는데

바로 나무들입니다. 겨우내 물속에 잠겨 힘든 시간을

보내서인지 아침 빛에도 살아움직이는 듯

기지개를 켜기 시작합니다.

 

 

때론 아침 빛 가득 머금고 붉게

때론 코발트색 짙은 안개에 묻혀

봄을 기다렸다는 듯 꿈틀거리는 모습이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역동적이기도 합니다.

 

 

늘은 아니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나는 봉수산의

반영은 한참 동안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혼자서

보기 아까운 풍경들을 쏟아내며 하루를 시작하는

예당저수지와 봉수산의 절묘한 조화는

봄이 준 선물이기에 고마운 마음으로

가만히 바라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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