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색동수국정원의 아름다운 여름

 

수국 명소, 유구 색동수국정원

 

 

유구색동수국정원 주차, 6월이 시작되면서 수국의 계절도 시작되었다. 제주에서 시작된 수국의 만개는 여수, 거제도를 거쳐 이제 중부 지방에 상륙하게 되었다. 요즘은 워낙에 수국 명소들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규모나 꽃의 아름다움을 보게 되면 공주 유구의 색동수국정원도 빠지지 않는 아름다운 수국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곳의 특징은 시민들이 가꾸어 나가고 있고, 축제고 시민들의 봉사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분들이 가꾸기 때문에 유지가 되는 듯했다.

 

 

주차는 유구 전통시장 주차장을 이용해도 되고 유구천 상류에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하고 내려오면서 수국의 아름다움을 봐도 좋다. 다만 유구 전통시장은 5일장이어서 장날에는 혼잡하다.

 

유구 색동수국정원에서 매년 6월에 수국 축제를 여는데 올해는 6.23 ~ 25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축제 기간이 지나도 수국이 일주일 넘게 절정을 이루고 있어 찾아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수국이 아름다운 유구 색동수국정원은 이른 아침 유구천의 물안개와 어우러진 수국도 아름답다. 그래서 많은 사진작가들은 이른 새벽부터 이곳을 찾고 있어 주말에는 늘 붐비게 되는 것 같았다.

 

 

 

유구 색동수국정원 입구에서 위로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마늘 꽃이다. 보라색이 아름다운 공처럼 생긴 마늘 꽃은 실제로 마늘과 거의 흡사하고 냄새도 마늘 냄새가 나는 신비로운 꽃이다. ㅎㅎ

 

 

올해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전통적인 수국이 꽃을 많이 피우지 못했지만 붉은색과 하얀색의 수국들은 커다란 꽃송이들이 탐스럽게 피어 있어 구경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공주 유구의 색동수국정원은 이제 수국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그래서 축제 기간에는 점점 더 복잡하고 혼란스럽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찾아가 아름다운 수국 풍경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주변 관광지, 주변에는 바로 인근에 마곡사라는 아름다운 사찰이 있고, 유구 색동수국정원의 바로 옆에 유구 전통시장이 있어 함께 돌아봐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세 군데를 하루에 돌아보기에도 어렵겠지만 여유 있게 돌아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