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충주여행 중앙탑 사적공원 충주박물관 고구려비 전시관 충북여행

hyeunyoung 2023. 2.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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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여행, 중앙탑 사적공원 그리고 충주박물관

제가 살고 있는 충남과 인접한 곳이고 같은 충청도인데도

충청북도 여행은 쉽지 않았습니다. 마치 강원도를 가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자가용으로도 보통 2시간 이상을 가야 충북의 내륙을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 큰맘 먹고

아내와 함께 충주 여행을 감행했습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바로 중앙탑이었습니다.

고구려 역사가 남아있는 곳으로 유명한 충주의 위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중앙탑이라고 부른다고 하니

역사적 의미가 꽤 큰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재미있던 사실은 이곳의 지명이

바로 중앙탑면이라고 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ㅎㅎ

 

 

 

중앙탑의 규모는 멀리에서도 그 위용이 느껴지는 7층 석탑이었고,

기개가 남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이 중앙탑은 신라 시대 석탑 중

유일한 7층이라고 하니 당연히 국보이겠지요, 바로 국보 6호입니다.

 

 

 

중앙탑 사적공원의 중앙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모습이 당당하고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하지 않은 곳이 충북인데

충주는 물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로 남한강과 충주호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호수와 강을 끼고 있기 때문인 듯했습니다.

 

 

 

중앙탑 공원 바로 옆으로도 탄금호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유람선이 운행하고 있어 많이 놀랐답니다. ㅎㅎ

 

 

 

밤에 찾아오면 더욱 아름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노을이 질 때부터 탄금호 주변을 걸으면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충주 가볼만한곳 중앙탑 사적공원 주차장 옆에는

충주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연대가 다르게 지어진 두 개의 건물이

연결되어 있는 충주 박물관은 충주의 아름다운 유적과 인물,

그리고 기획전까지 열리고 있어 돌아보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박물관 주변에는 지역 문화제들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천천히 돌아보기에 너무 좋았답니다. 날씨도 얼마나 따뜻하고 좋은지

야외 활동을 하기에 아무런 제약을 받지 못할 만큼 좋은 날이었습니다.

 

 

 

충주 박물관 한공간을 차지하고 있던 훈민정음 기획전은

내가 쓰고 있는 한글이 얼마나 아름답고 위대하고 소중한지를 느끼게 되는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돌아보는

우리 말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새삼스럽게 ~~~ ㅎㅎ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아주 천천히 돌아보면서

머리를 맑게 만들었던 시간이 지금도 기분 좋게 남아있습니다.

 

 

 

훈민정음 기획전을 돌아보고 나와 다른 한쪽 공간을 돌아봅니다.

충주를 대표하는 것들과 유명인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새롭게 충주를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아내와 나밖에 없던 공간이어서 택견 한 판을

아무 부담 없이 즐겨보았답니다. ~~~ㅎㅎㅎㅎ

 

 

 

충주 박물관을 나와 고구려비 전시관을 거쳐 숙소로 가야 할 시간,

오랜만에 충주 여행이어서 아주 느리게 시작했더니 시간이 조금 부족한 듯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의 충북 여행이 아주 좋습니다.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

우리나라 유일의 고구려비라서 많이 놀랐습니다.

또한 이곳이 선돌마을, 입석마을이라고 불렀다니 더욱 놀랐습니다.

모두 비석을 빗대어 만들어진 것들이었는데 이것이

고구려 시대를 대표하는 비석이라는 것을 모르고 지내오다

새롭게 발견했다는 것을 알아가면서 저도 고구려비에 대해

자세하게 읽어 볼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실제 본 고구려비는

생각보다 웅장하고, 많을 글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평일 오후여서인지 너무 한가했습니다.

아내와 아주 조용히 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고구려비 전시관을 둘러보는 시간,

오랜만의 충주 여행이 이렇게 여유로워서 놀라기도 했지만

새로운 것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도 소중하게 다가오는 순간이었습니다.

 

 

 

고구려의 혼이 담긴 고구려비가 발견된 마을에

전시관이 자리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했습니다.

 

 

 

고구려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그림과 조형물,

그리고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역사적 가치가 컸던 고구려비 ~~

 

 

 
 
 

 

아주 오랜만에 충주 여행을 하면서 고구려에 대한

새로운 역사적 사실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다보니 자주 와야겠다는 말을 나누면서

아내와 호젓하게 둘만의 시간을 즐기면서 걸었습니다.

내년 봄에는 반드시 충북으로 여행을 이어가 새로운 풍경과

사실들을 알아가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도 했던 충주 1박2일 여행은

여행이 주는 새로움에 대한 동경을 더욱 진하게 느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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