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ㅇ
예당저수지, 봄의 절정을 걷다
봄이면 뽀얀 물안개 아름다운 예당저수지,
봄의 절정을 맞고 있는 그곳에 다시 계절의
아름다움이 짙어지고 있었고,
크게 변한 것은 없지만 같지 않은 풍경들이
매일매일 다르게 펼쳐지면서 지루하지 않은
하루를 시작하게 합니다.
아침 해, 조금 부지런해져
이른 아침을 밝히면서 나의 시간도
조금씩 빨라집니다. 덩달아 부지런해지는
바쁨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색은
나의 눈과 마음에 담겨있는 색들과 애초에
다르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보여주는 데로
보면서 즐기는 봄의 아침 ~
가끔 이렇게 둘이 서서
낚시하는 분들이 부러울 때도 많습니다.
첫째는 외롭지 않아 보여서이고,
둘째는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봄날이
더 아름다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는 봄, 정답은 없지만
옳은 것들은 많습니다. 그래서 울컥하기도 합니다.
봄이 절정에 도달했다는 것은
이미 가기 시작했다는 말이나 다름없습니다.
봄이 가고 있습니다. 떠나보낼 봄이 남아있다는 것이
아직은 행복하지만 어찌 보낼지는 생각을
좀 해봐야 할 듯합니다. 보내기 아깝기도 하고
싫기도 하고, 그런 복잡 미묘한 생각들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728x90
반응형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성 제2회 봄꽃전시회 대전가볼만한곳 유성온천문화축제 대전주말데이트코스 (0) | 2023.05.05 |
---|---|
서울 정동길 덕수궁돌담길 서울여행 서울주말데이트 주말여행 (0) | 2023.05.03 |
아미미술관의 봄, 당진여행 주말데이트코스 아이와함께가기좋은곳 충청도여행 (0) | 2023.04.30 |
개심사 청벚꽃 서산여행 겹벚꽃명소 주말여행 충청도여행 (0) | 2023.04.27 |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겹벚꽃명소 충남여행 주말여행지추천 (0) | 2023.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