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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여행 예당저수지 봄의 아침 충남여행 예산예당호

hyeunyoung 2023. 5. 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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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저수지, 봄의 절정을 걷다

 

 

봄이면 뽀얀 물안개 아름다운 예당저수지,

봄의 절정을 맞고 있는 그곳에 다시 계절의

아름다움이 짙어지고 있었고,

크게 변한 것은 없지만 같지 않은 풍경들이

매일매일 다르게 펼쳐지면서 지루하지 않은

하루를 시작하게 합니다.

 

 

아침 해, 조금 부지런해져

이른 아침을 밝히면서 나의 시간도

조금씩 빨라집니다. 덩달아 부지런해지는

바쁨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색은

나의 눈과 마음에 담겨있는 색들과 애초에

다르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보여주는 데로

보면서 즐기는 봄의 아침 ~

 

 

가끔 이렇게 둘이 서서

낚시하는 분들이 부러울 때도 많습니다.

첫째는 외롭지 않아 보여서이고,

둘째는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봄날이

더 아름다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는 봄, 정답은 없지만

옳은 것들은 많습니다. 그래서 울컥하기도 합니다.

 

 

봄이 절정에 도달했다는 것은

이미 가기 시작했다는 말이나 다름없습니다.

봄이 가고 있습니다. 떠나보낼 봄이 남아있다는 것이

아직은 행복하지만 어찌 보낼지는 생각을

좀 해봐야 할 듯합니다. 보내기 아깝기도 하고

싫기도 하고, 그런 복잡 미묘한 생각들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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