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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unyoung 2023. 4. 2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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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의 봄, 서산 겹벚꽃 명소

 

4월 말이 되면 서산 운산의 상왕산은

겹벚꽃 향기가 산을 깨우고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그중 으뜸은 우리나라 겹벚꽃 명소로 널리 알려지

개심사이지요, 물론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고

고즈넉한 곳이기는 하지만 봄이 짙어가는 요즘의 개심사는

환상적이라는 말 밖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개심사, 연중무휴이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주차도 무료라는 사실, 그래서 더 아름다운 듯합니다. ㅎㅎ

다수의 보물이 있는 곳인데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는

오로지 겹벚꽃밖에 없습니다. ㅎㅎ

 

 

개심사 입구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천천히 개심사를 향합니다. 나지막한 계단을 20여 분

아주 천천히 오르면 개심사가 보이는데

오르는 길도 너무 아름답고 고즈넉합니다.

특히 봄이어서인지 연둣빛 잎사귀들의 싱그러움이

도를 넘쳐 마음을 흔들고 있었습니다.

 

 

20여 분을 여유 있게

초록 바람을 느끼며 올라가니 개심사의

봄빛과 수줍은 듯 피어있는 영산홍이 반겨줍니다.

 

 

조금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영산홍을 보자마자 몇 년 전 보았던 겹벚꽃이

떠올라 그곳으로 뛰어갔는데 조금 흐트러진 모습으로

피어있는 겹벚꽃이 아쉬운 듯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4월의 초록과 완벽하게 대비되는

겹벚꽃의 아름다움은 이래서 더 돋보이나 봅니다.

 

 

 

개심사 겹벚꽃은 절 전체를

에워싸고 있어서 더 찬란하고 아름답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이든 적은 곳이든

관계없이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는 곳,

 

 

특히 청겹벚꽃은 쉽게 찾아볼 수 없어서인지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곳인데 그 아름다움은

말로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요즘은 청벚꽃을 분양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니 몇 년 후에는 여러 곳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어디를 봐도 같은 아름다움입니다.

어느 곳 하나 허점이 없는 개심사의 4월 말,

사람들이 줄을 서가면서도 찾아오는 이유가

있는 것이겠지요! ㅎㅎㅎ

 

 

우리나라 전통의 절 건물과도

케미가 좋습니다. 꽃만 튀는 것이 아니라

건물과 꽃 모두가 돋보이는 시너지 효과까지 부르는

개심사의 겹벚꽃들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겹벚꽃 송이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보석과 같지 않으신지요? 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4월의 봄이 지금이 절정이구나를 느끼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개심사의

핫플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지만 그래도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 것은 이렇게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색입니다.

그래서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직접 보시라는 겁니다.

그래야 색들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느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절 건물 사이사이를 채우고 있는

아름다운 색들이 4월의 붙잡고 싶게 만듭니다.

 

 

 

역시 서산이 자랑하는 아니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개심사 겹벚꽃과 4월은 찬란하고 아름답습니다. 아니 감동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 사이를 걷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아직은 늦지 않았으니 이번 주에 개심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꽃바람에 놀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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