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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포맛집 진로집 두부두루치기 대전맛집 먹방여행

hyeunyoung 2023. 5. 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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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포 맛집, 진로집 두부두루치기

오랜만에 대전 나들이,

평일 저녁 시간 약속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어서

특별히 맛집으로 모임 장소를 부탁 ~~ ㅎㅎ

대전에 거주하는 친구가 픽한 곳은 바로 대전 중구의 진로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오기도 했거니와

로컬에서 저녁뿐 아니라 술 한잔하기에도

좋다는 소식에 따라 반가운 마음으로 도착 ~~

이곳도 주차가 조금 어려웠는데, 골목 공터를 이용,

 

 

원래 대전 중구의 구도심에 자리한 곳이어서

골목 자체가 노포였습니다. 도로변에서 골목으로 접어들어

10여 미터, 가정집 같은 분위기의 진로집이 보입니다.

 

 

백반기행에 출연을 하지 않았어도

원래 지역에서는 널리 알려진 노포 맛집이어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ㅎㅎ

전화기가 놓여있는 책상을 보니 노포가 맞습니다.

 

 

4명이 모인다면

두부두루치기 중, 수육 중이 적당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오랜만에 모임이기도 했고,

물주가 따로 있어 푸짐하게 주문을 ㅎㅎ

가격이 부담스러운 편은 아닙니다.

주변의 직장인들과 자영업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면 이렇게 핫플이 되지는 않았겠지요?

 

 

기본 찬은 아주 간단합니다.

두부두루치기가 양념이 워낙에 잘 되어있어

특별히 반찬이 필요하지는 않은 듯 ~

대신 수육이 있어, 마늘과 새우젓이 나왔는데

새우젓 맛도 정말 담백하면서 고소한 ㅎㅎ

 

 

 

대전 노포 맛집, 진로집의 시그니처라고 볼 수 있는

두부두루치기입니다. 비주얼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두툼하게 자른 두부에 갖은양념을 넣고 약간 졸인 듯한

손님들의 요구로 만들어진 메뉴라고 하는데

이런 메뉴가 생명력도 길고, 시그니처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진로집 두부두루치기도 그런 ~~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고추 가루 양념을 사용했는지 텁텁한 맛이 전혀 없습니다.

칼칼하면서도 담백하고, 끝이 개운한 맛 ~~

 

 

수육 중짜리입니다.

삼겹살로 만들어져서인지 정말 부드럽습니다.

비계가 많아서 호불호가 갈릴 듯한,

대신 느끼한 맛은 거의 없습니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

 

 

제가 가장 좋아했던 반찬,

물김치인데 느끼함과 배부름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깔끔하면서도 달달하고, 시원한 맛이

소주의 얼얼함까지 시원하게 씻어주었습니다.

 

 

두부두루치기의 변신입니다.

ㅎㅎ, 두부두루치기를 어느 정도 먹은 후에 면을 주문하면

이렇게 멋진 저녁이 탄생을 합니다.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소주 후 저녁으로 딱 ~ ㅎㅎ

 

 

배가 불렀는데도 시켜보았던

오징어볶음, ㅎㅎ 예전에 엄마가 뚝딱 뚝딱해주던

바로 그 맛입니다. 노포의 매력이 가득한 맛,

 

 

면은 남은 두부를 으깨어 함께 먹으니

별미였습니다. 단점은 다시 소주가 땡긴다는 것 ~ ㅎㅎ

 

 

워낙에 노포를 좋아하는 편이어서

대전 노포 맛집, 진로집에서의 저녁은 만찬에 가까운

행복한 기분을 들게 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만남과 노포의 만남은

다시 한번 진로집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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