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 논골담길의 아름다운 6월, 동해여행 동해바다 강원도1박2일

 

동해여행, 묵호항 논골담길

 

강릉 1박 2일 여행을 하면서 동해 묵호항의 논골담길까지 가보자 하는 생각으로 떠난 여행, 강릉과 동해의 접경 지역에서 숙박을 하고나니 묵호항 논골담길로 가는길이 부담스럽지 않고 좋았습니다.

묵호항 가는길에 만나는 어달항입니다, 붕어모양의 빨간 등대가 인상적인 곳인데 날끼가 조금 흐려서인지 동해바다 특유의 푸르름은 만날 수 없었지만 비릿한 바다향은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요즘은 바다 주변을 다니면서 그 지역의 특성을 찾아보기 쉬운 공간들이 많이 만들어져 관광객들이 아주 편하게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차도 바로 도로옆에 자유롭게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던 곳,

 

논골담길, 묵호 등대

어달항을 지나자마자 묵호항이 나오고 오른쪽 언덕길을 올라 다시 유턴을 하게되면 묵호등대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부터 논골담길이 시작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난 1박 2일에서 나왔던 도째비골 스카이 밸리도 이곳에서 시작된다고 보면 됩니다.

 

묵호등대는 묵호항의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고, 동해바다를 지키는 아름다운 등대의 모습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묵호 등대 바로옆에서 시작되는 논골담길입니다. 좁은 골목을 오르내리면서 특유의 바닷가 마을의 옛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논골 1길, 2길, 3길까지 돌아 볼 수 있답니다.

 

 

곳곳에 벽화도 있고, 카페나 펜션등도 있고, 이렇게 묵호항을 한눈에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는 오션뷰 골목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논골담길입니다.

 

 

예전 포구를 지키던 사람들이 살던 마음답게 폐그물을 활용한 것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집들도 촘촘하게 붙어있고, 작은 공간들이어서 어찌 오르내렸는지 탄성이 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논골담길에서 보는 묵호 등대입니다. 묵호항의 상징적인 건물이서어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묵호에서는 사시사철 볼 수 있는 가자미를 말리고 있는 집입니다. 어르신과 대화도 나눌 수 있어 묵호항의 옛 풍경을 그려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묵호항을 한눈에 바라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있는 바람의 언덕에서 아침을 맞을 수 있었는데 흐린 날이어서 일출 풍경을 보지 못해 너무 아쉽기는 했지만 묵호항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바로 옆동네 강릉과 삼척에는 없는 안묵호를 돌아볼 수 있기도 합니다. 옛정취 가득한 마을 풍경이 느리게 걷게하는 묵호항 논골담길의 여름 아침,

 

 

곳곳에 사진을 담을 수 있는 핫플들이 자리하고 있어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은 곳이 바로 논골담길 이었습니다.

 

밤에 야경을 만난다면 얼마다 더 아름다울까를 생각하게 하는 풍경이었습니다. 하얗게 여름을 보내고 있는 데이지 몇송이가 주는 감성도 논골 담길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주고 있었습니다.

 

 

강릉에서 시작해 묵호항 논골담길에서 마무리한 강원도 1박 2일 여행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깔끔하게 씻어준 힐링의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좁은 골목을 살아가던 사람들의 애뜻한 정도 느낄 수 있었던 논골담길의 풍경과 묵호항의 인정이 그리워지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