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서울여행] 성균관대 명륜당 은행나무단풍 서울단풍명소 종로 가볼만한곳

hyeunyoung 2023. 10. 29. 15:00
728x90
반응형

성균관대 명륜당, 11월 둘째주 은행나무 단풍 절정 예상

서울의 구도인 종로에서 은행나무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 어디일까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떠오르는 곳이 바로 성균관 명륜당입니다. 작년에는 11월초에 절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는데 올해도 11월 초가 지나야 절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 봅니다.

 
매일 09:00~18:00(3~10월), 09:00~17:00(11~2월), 주차비 30분 1,500원, 1시간 3,000원

주차장이 협소해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호선 혜화역에서 하차해 천천히 명륜당을 찾아 나섭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성균관대 명륜당이 있어 찾아가는 데는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멀리서도 명륜당의 은행나무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워낙에 500년 가까지 된 거대한 은행나무들이 노란 물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파란 하늘과 대비가 되어 더욱 눈에 띄면서 발걸음이 급해집니다.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명륜당의 아름다운 은행나무 단풍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외국인들도 곳곳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느라 여념이 없는 여유로운 가을날 ~~

아침 빛에 살랑거리면서 흔들리는 은행나무 단풍잎들은 보석보다 아름답게 가을을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성균관 명륜당답게 우리의 전통적인 풍경도 아름다워 아이들과 함께 찾아도 좋은 곳입니다.

입이 떡 벌어지는 풍경입니다. 은행나무가 어떻게 이리 클 수가 있는 것인지 그저 자연의 위대함에 감동을 하게 되는 풍경,

아이들이 명륜당에 앉아 체험학습을 하면서 아름다운 가을날을 즐기고 있는 모습은 그 어떤 단풍보다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은행나무 옆 느티나무는 아직 가을빛에 물들지 못하고 푸르른 모습으로 가을 아침을 맞고 있었고, 가을을 즐기는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가을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 어떤 보석이 이보다 더 아름다울까요? 가을이 준 선물을 가득 받아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풍경에 넋을 잃고 가만히 서 있기를 여러 번, 명륜당을 한 바퀴 돌아 보다 보니 어느새 오전이 후다닥 지나갑니다.

바람이라도 불게 되면 바스락 소리를 내며 뒹구는 은행나무 단풍잎은 아이들의 재미있는 장난감이 되어 웃음소리도 가을이 되고 있었던 성균관 명륜당의 가을 ~~~

더군다나 우리나라 전통의 기와지붕과 찰떡처럼 어울리는 노란 단풍잎은 떨어져도 아름답게 기와지붕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여유 있게 앉아 가을을 즐기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뒤에 많은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명륜당의 핫플인 셈이지요! ㅎㅎ

서울을 보석처럼 만드는 성균관대 명륜당의 가을은 온통 은행나무 단풍이었습니다. 감동의 가을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노란 단풍을 보면서 보내는 가을 오전이 지금도 선물처럼 남아 마음은 서울을 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